바이낸스가 밝힌 것 — 공식 공지
바이낸스 공지 "Security Incident Update"는 2026년 10월 30일 02시 23분(세계 표준시, UTC), 한국 시각으로 10월 30일 오전 11시 23분에 올라왔습니다. 공지 페이지에는 시간대가 적혀 있지 않아, 바이낸스 공지 시스템이 내주는 게시 시각 값으로 확인했습니다. 공지 내용은 이렇습니다(2026년 10월 30일 공지 기준).
- 원인(초기 조사) —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노트북이 뚫렸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공격자가 서비스 컨테이너에 들어가 허가받지 않은 출금을 제출했다는 것이 초기 조사 결과입니다. 바이낸스는 이를 "가능성"으로 적었고, 확정된 원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 개인키 — 지갑 개인키가 새어 나간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규모 — 피해 추정액은 약 63억 달러, 그중 블록체인 협력사와 함께 온체인에서 동결한 것이 약 30억 달러라고 했습니다. 둘 다 "지금까지"의 추정입니다.
- 보상 — 손실은 전부 SAFU 기금(바이낸스가 사고 대비로 따로 쌓아 둔 기금)과 회사 자금으로 메우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절차로 언제 메우는지는 공지에 없습니다.
- 조치 — 보안 점검이 끝날 때까지 출금을 일시 중단했고, 문제가 된 주소의 권한을 거둬들였으며, 수사기관·블록체인 분석 회사와 자금 추적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이 항목은 10월 30일 오후 4시쯤 열어 봤을 때 "입금과 출금을 일시 중단"으로 적혀 있었고, 한국 시각 10월 30일 오후 8시 36분(공지 시스템이 내주는 마지막 수정 시각)에 "출금 일시 중단"으로 고쳐졌습니다. 공지 끝에는 입금은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영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려고 고쳤다는 메모가 붙었습니다.
- 앞으로 낼 것 — 조사가 끝나면 자세한 기술 보고서(사후 보고서)를, 복구가 끝나면 새 준비금 증명(거래소가 고객 자산만큼 들고 있는지 보이는 자료)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공지에는 출금을 언제 다시 여는지 날짜가 없습니다. 고친 공지가 말한 것은 출금의 중단이고, 거래 자체를 멈췄다는 말은 없습니다. 실제로 사고 뒤에도 바이낸스 공개 시세는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아래 재 본 값).
공지가 올라온 뒤 한국 시각 오후 1시 17분,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허이(Yi He)는 자기 X 계정(@heyibinance)에 "입금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정상 운영 중"이며, 출금 서비스와 주소 통제를 손보고 있고 "48시간 안에 출금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습니다. 이 글이 올라올 때 공지에는 아직 "입금과 출금을 중단했다"고 적혀 있어, 입금 쪽 설명이 서로 달랐습니다. 같은 날 오후 4시쯤 다시 열어 봤을 때도 공지는 그대로였고, 그 뒤 오후 8시 36분 공지가 "출금만 중단, 입금은 정상"으로 고쳐지면서 허이의 글과 같아졌습니다. 허이가 적은 출금 재개는 예상이라고 밝힌 것이고, 실제 출금 재개 계획은 11월 1일 네 번째 공지에서 나왔습니다(아래).
두 번째 공지 — 10월 31일 새벽
바이낸스는 한국 시각 10월 31일 오전 4시 33분(세계 표준시 10월 30일 19시 33분)에 두 번째 공지 "Security Incident Update #2 (2026-10-30)"를 냈습니다. 공동 CEO 허이와 리처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지 내용은 이렇습니다(2026년 10월 31일 공지 기준).
- 무엇이 뚫렸나 — 세계 표준시 10월 29일 20시 5분쯤, 한국 시각으로 10월 30일 새벽 5시 5분쯤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지갑)이 뚫렸다고 공식으로 확인했습니다.
- 손실 — 약 63억 달러어치 토큰. 첫 공지에서 "추정 영향액"으로 적었던 것과 같은 금액을 이번에는 "손실"로 적었습니다.
- 메울 돈 — 회사 자금 63.4억 달러 이상을 따로 떼어 두었고, 그중 50억 달러는 도난된 것과 같은 토큰(USDC·USDT·BTC·ETH·BNB 등)으로 들고 있어 손실의 약 80%를 덮는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20%는 시장과 장외 거래(OTC)로 사들이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 동결 — 온체인에서 동결한 것은 약 30억 달러로, 첫 공지와 같습니다.
- 서비스 — 출금은 계속 중단, 입금과 이번 일로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서비스는 계속 운영 중이라고 했습니다.
- 원인 — 처음 본 엔지니어 노트북 말고 추가 침투 지점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개인키가 새어 나간 증거는 여전히 없고,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 앞으로 낼 것 — 보안 점검이 끝나는 것을 전제로 약 34시간 안에 출금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기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공지에 날짜는 없습니다. 검증을 거친 기술 조사 결과는 약 48시간 안에 더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고, 준비금 증명은 12시간 뒤 첫 스냅샷을 찍어 결과를 11월 2일 월요일까지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공지 — 10월 31일 밤
바이낸스는 한국 시각 10월 31일 오후 11시 24분(세계 표준시 14시 24분)에 세 번째 공지 "Security Incident | Recovery Update #3: 90% of Stolen Assets Replenished; Proof of Reserves Snapshot Provided"를 냈습니다(공지 시스템의 마지막 수정 시각은 11월 1일 0시 23분). 공지 내용은 이렇습니다(2026년 10월 31일 공지 기준).
- 메운 비율 — 손실을 메운 몫이 약 80%에서 약 90%로 늘었다고 했습니다. BTC·ETH·USDT·BNB·SOL·USDC·XRP·USD1·RLUSD·ZEC 열 가지는 100% 채웠다고 했습니다.
- 어디서 메웠나 — SAFU 기금 일부, 선물 보험 기금 일부, 회사 자금입니다. 남은 10%는 위 열 가지 밖의 거래가 적은 토큰이라 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습니다.
- 준비금 증명 — 세계 표준시 10월 31일 0시(한국 시각 오전 9시) 기준 새 스냅샷을 찍어 준비금 증명 페이지에 올렸다고 했습니다. 위 열 가지 코인을 가진 이용자가 자기 자산이 1:1 이상으로 받쳐져 있는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전체 영지식 증명은 만드는 데 40~50시간이 걸려, 세계 표준시 11월 3일 화요일까지로 추정한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공지에서는 결과를 11월 2일까지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네 번째 공지 — 11월 1일 낮, 출금 단계적 재개
바이낸스는 한국 시각 11월 1일 오후 1시 8분(세계 표준시 4시 8분)에 네 번째 공지 "Security Incident | Recovery Update #4: Withdrawals Resume in Phases"를 냈습니다. 공지 내용은 이렇습니다(2026년 11월 1일 공지 기준).
- 출금 1단계 — 세계 표준시 11월 1일 6시~9시, 한국 시각으로 11월 1일 오후 3시~6시 사이에 출금 1단계를 다시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1단계 안에서도 차례로 열고, 진행 상황은 공식 X 계정으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 1단계 목록 — 네트워크 15개, 네트워크·코인 짝으로 33개입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USDT·USDC), BSC(BNB·USDT·USDC), 트론(TRX·USDT), 솔라나(SOL·USDT·USDC), XRP, ZEC, DOGE, TON(USDT·GRAM), 폴리곤(POL·USDT·USDC), 아발란체 C체인(AVAX·USDT·USDC), 아비트럼(ETH·USDT·USDC·ARB), 베이스(ETH·USDC), 옵티미즘(ETH·USDT·USDC), SUI 네트워크입니다. 지난 한 주 이용자 수요를 기준으로 골랐고, 나머지 네트워크와 코인은 준비되는 대로 더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리는 사람 때문에 처리가 늦어질 수 있고, 출금이 되지 않으면 잠시 뒤 다시 해 보라고 적었습니다.
- 입금 — 계속 열려 있고 이번 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메운 비율 — 약 90%에서 약 95%로 늘었고, 남은 5%는 위 열 가지 밖의 거래가 적은 토큰이라고 했습니다.
- 사후 보고서 — 조사가 끝나면 내겠다고 했습니다. 날짜는 없습니다.
바이낸스는 1단계 목록이 차례로 열린다고만 했고, 코인마다 몇 시에 열리는지는 공지에 적지 않았습니다. 내 코인·네트워크가 열렸는지는 바이낸스 출금 화면이나 네트워크 상태 페이지에서 보라고 했습니다. 이 글을 고친 한국 시각 11월 1일 오후 3시 20분에 다시 본 바이낸스 공지 목록에는 네 번째 공지 뒤 새 공지가 없었습니다. 사후 보고서와 두 번째 공지가 말한 기술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동결액도 새 숫자가 없습니다(마지막으로 밝힌 값은 두 번째 공지의 약 30억 달러).
시간 순서로 보면
바이낸스 공식 X 계정(@binance)은 공지보다 먼저 두 번 글을 올렸습니다. 국내 거래소 공지, 공지 뒤에 나온 허이의 글, 그 뒤 공지 수정과 두 번째~네 번째 공지까지 한국 시각 순서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 한국 시각 (10월 30일 ~ 11월 1일) | 어디서 | 무엇을 |
|---|---|---|
| 오전 6시 29분 | 바이낸스 X | 보안 문제 보고를 알고 조사 중, 이용자 자금은 안전하다 |
| 오전 7시 15분 | 바이낸스 X | 보안 점검 중, 문제가 다 풀리면 출금을 다시 연다 |
| 오전 7시 46분 | 업비트 공지 | 바이낸스로 출금할 때 각별히 유의, 필요하면 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 |
| 오전 8시 | 코인원 공지 | 바이낸스로 출금할 때 유의, 필요하면 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 |
| 오전 11시 23분 | 바이낸스 공지 | 위에 적은 "Security Incident Update" |
| 오후 1시 17분 | 허이 X | 입금은 정상 운영 중, 48시간 안에 출금 재개를 예상한다 |
| 오후 8시 36분 | 바이낸스 공지 | 처음 공지를 고침 — "입금과 출금 중단"을 "출금 중단"으로, 입금은 정상이라는 메모를 붙임 |
| 10월 31일 오전 4시 33분 | 바이낸스 공지 | 두 번째 공지 "Security Incident Update #2" — 손실 약 63억 달러, 약 34시간 안 출금 단계적 재개가 목표 |
| 10월 31일 오후 11시 24분 | 바이낸스 공지 | 세 번째 공지 — 손실 약 90% 메움, 준비금 증명 새 스냅샷 |
| 11월 1일 오후 1시 8분 | 바이낸스 공지 | 네 번째 공지 — 11월 1일 오후 3~6시 사이 출금 1단계 재개 준비, 약 95% 메움 |
국내 거래소는 무엇을 했나
업비트와 코인원은 둘 다 "바이낸스로 보내는 출금에 유의하라"는 주의 공지를 냈습니다. 두 곳 모두 이 공지에서 출금을 막았다고 하지는 않았고, "필요하면 제한할 수 있다", "바뀌면 따로 알리겠다"고 적었습니다(2026년 10월 30일 공지 기준). 2026년 11월 1일 오후에 다시 봤을 때도 두 공지는 고쳐지지 않았고, 바이낸스 관련 새 공지도 없었습니다. 업비트는 바이낸스가 자산 동결 같은 협조를 요청하면 법령과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내용도 적었습니다. 업비트 공지에는 출금 처리가 끝나면 취소할 수 없으니 받는 거래소가 입금을 받는지 먼저 확인하라는 유의 사항도 붙어 있습니다(코인원 공지에는 이 문장이 없습니다). 바이낸스 입금은 고쳐진 처음 공지와 두 번째·네 번째 공지에서 정상이라고 적었습니다(세 번째 공지는 입금을 따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빗썸·디지털엑스(옛 코빗)·고팍스 공지는 이 글을 쓰는 동안 열어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된 것 — 바이낸스가 확인한 내용은 아닙니다
공지 밖의 이야기는 아직 기사와 외부 분석뿐입니다. 아래는 그런 보도가 있다는 것까지이고, 바이낸스가 공식으로 확인한 내용은 아닙니다.
- 보도에 따르면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한국 시각 10월 30일 새벽 5시 4~9분쯤, 바이낸스의 XRP 지갑에서였습니다(블록미디어는 보안 회사 서틱 엔지니어의 분석을, 토큰포스트는 TRM 랩스 조사를 인용, 2026년 10월 30일). 이더리움에서는 새벽 5시 20분 59초(10월 29일 20시 20분 59초 UTC)에 이더리움의 계정 기능인 EIP-7702 인가를 담은 거래가 제출됐다고 보안 회사 블록에이드(Blockaid)가 분석했습니다(블록미디어, 2026년 10월 30일). 같은 기사는 이것이 온체인 거래를 토대로 한 초기 분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낸스 공지에는 EIP-7702 이야기가 없습니다.
- 같은 보도는 바이낸스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지갑) 한 곳에서 이더리움 약 16만 7천 개와 토큰 63종이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블록미디어, 2026년 10월 30일). 외부 집계액은 바이낸스가 밝힌 63억 달러보다 낮게 나온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바이낸스는 두 번째 공지에서도 손실을 약 63억 달러로 적었고, 외부 집계와 왜 차이가 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공격자가 처음 보내려던 스테이블코인(RLUSD) 이체는 받는 XRP 레저 계정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 실패했고, 8초 뒤 XRP 이체는 성공했다는 분석도 보도됐습니다(블록미디어, 2026년 10월 30일, 서틱 엔지니어 분석 인용).
손실액은 바이낸스가 두 번째 공지에서 약 63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도 조사가 끝나면 사후 보고서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출금은 11월 1일 1단계 목록부터 차례로 연다고 했을 뿐, 모든 코인이 언제 다 열리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동결액 약 30억 달러도 "지금까지"의 값입니다.
김프고와 무슨 상관인가
김프고 첫 화면의 김프는 업비트 원화 값을 바이낸스 테더(USDT) 값 × 하나은행 매매기준율과 견줘서 잽니다(김치프리미엄이란). 바이낸스가 기본 해외 기준입니다. 출금이 멈추면 바이낸스 안에 있는 코인과 테더가 밖으로 못 나갑니다. 입금이 열려 있어도 들어간 것을 다시 꺼낼 수 없습니다. 다른 거래소와 값이 벌어져도 옮겨서 메우는 길이 좁아지는 셈이라, 이론상 바이낸스 값만 따로 놀 수 있습니다. 그러면 김프 숫자도 바이낸스 쪽 사정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랬는지 쟀습니다.
재 본 값 ① 바이낸스와 다른 해외 거래소 사이
바이낸스·OKX·바이비트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테더 마켓 1시간봉 종가를 각 거래소 공개 시세에서 받아, 같은 시각끼리 견줬습니다. OKX와 바이비트는 김프고가 해외 기준으로 고를 수 있는 거래소입니다. 보도된 첫 탈취 시도(새벽 5시 4분쯤)보다 앞인 새벽 5시에서 잘라 나눴습니다. 시각은 1시간봉이 시작하는 때로 적었습니다(예: "새벽 5시" 봉은 5시~6시).
- 사고 전 — 10월 29일 새벽 5시 ~ 10월 30일 새벽 5시(한국 시각), 24점
- 사고 뒤 — 10월 30일 새벽 5시 ~ 오후 4시(한국 시각), 11점
| 바이낸스 값이 OKX·바이비트 평균보다 얼마나 비쌌나 | 사고 전 (24점) | 사고 뒤 (11점) |
|---|---|---|
| 비트코인 — 가운데 값 | +0.002% | +0.007% |
| 비트코인 — 가장 낮을 때 ~ 높을 때 | −0.011% ~ +0.017% | −0.006% ~ +0.019% |
| 이더리움 — 가운데 값 | 0.000% | −0.022% |
| 이더리움 — 가장 낮을 때 ~ 높을 때 | −0.013% ~ +0.007% | −0.049% ~ +0.004% |
비트코인은 사고 뒤에도 바이낸스와 다른 두 곳이 0.02% 안에서 붙어 있었습니다. 이더리움은 조금 벌어졌습니다. 바이낸스 이더리움이 사고 뒤 아침 7시부터 낮 12시 사이 몇 시간 동안 OKX·바이비트보다 0.02~0.05%쯤 싸게 거래됐고, 낮 12시 뒤로는 다시 0.01% 안으로 붙었습니다. 이더리움은 보도에서 빠져나갔다고 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차이가 사고 때문인지는 이 숫자만으로 가려낼 수 없습니다.
거래가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출금이 막혀도 바이낸스 안에 이미 돈과 코인을 두고 있는 사람은 그 안에서 사고팔 수 있고, 여러 거래소에 돈을 나눠 둔 쪽은 옮기지 않고도 값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지, 이 기록으로 원인을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달러 시장(코인베이스)과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은 테더가 아니라 달러로 거래됩니다. 바이낸스 값을 바이낸스 USDC/USDT 값으로 달러에 가깝게 바꿔 견주면,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보다 싼 정도가 가운데 값으로 사고 전 −0.037%(24점)에서 사고 뒤 −0.075%(11점)로 조금 커졌습니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에서 USDC가 테더보다 비싸진 정도도 0.10%에서 0.15%쯤으로 커져, 테더 쪽 값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재 본 값 ② 사고 앞뒤 김프
김프고 서버가 한 시간에 한 번 남기는 비트코인 김프 기록(업비트 기준·바이낸스 비교)과 테더 프리미엄 기록을 같은 나눔으로 셌습니다. 기록 시각으로 사고 전은 10월 29일 오전 6시 ~ 10월 30일 오전 5시 24점, 사고 뒤는 10월 30일 오전 6시 ~ 오후 4시 11점입니다.
| 김프고 기록 (한 시간 한 점) | 사고 전 (24점) | 사고 뒤 (11점) |
|---|---|---|
| 비트코인 김프 — 가운데 값 | 0.246% | 0.894% |
| 비트코인 김프 — 낮을 때 ~ 높을 때 | −0.255% ~ 0.525% | 0.697% ~ 1.301% |
| 테더 프리미엄 — 가운데 값 | 0.236% | 0.932% |
| 김프 − 테더 프리미엄 — 가운데 값 | −0.001%p | −0.003%p |
김프는 가운데 값으로 0.65%p쯤 올랐습니다. 그런데 국내 테더 값이 환율보다 비싼 정도(테더 프리미엄)도 거의 똑같이 0.70%p 올랐고, 김프에서 테더 몫을 뺀 나머지는 사고 앞뒤 모두 0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고 뒤 11점에서도 −0.144%p ~ 0.099%p 안이었습니다. 김프가 오른 것은 바이낸스 값이 따로 놀아서가 아니라, 국내에서 테더를 포함한 원화 쪽 값이 함께 비싸진 몫이었다는 뜻입니다. 국내 테더 값이 왜 그만큼 올랐는지는 이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김프와 테더 몫을 가르는 법은 테더김프란에, 김프의 대부분이 모든 코인이 함께 지는 테더 몫이라는 재 본 값은 코인마다 김프가 다른 이유에 적어 두었습니다.
바이낸스 대신 OKX와 견줬다면
같은 1시간봉으로 업비트 비트코인 김프를 바이낸스와 OKX 두 기준으로 각각 다시 계산해 봤습니다 (환율은 김프고 기록의 하나은행 매매기준율). 가운데 값이 사고 전 바이낸스 0.256% · OKX 0.252%, 사고 뒤 바이낸스 0.946% · OKX 0.931%였습니다. 어느 해외 거래소를 기준으로 삼아도 0.02%p 안팎만 달랐습니다. 이 시간 동안은 바이낸스를 기준으로 쓴 것이 김프 숫자를 따로 흔들지 않았습니다. 해외 기준을 바꾸면 김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거래소마다 김프가 다른 이유에 따로 재 두었습니다.
0.9% 안팎 김프는 드문 값이었나
아닙니다. 사고 직전 한 달(9월 30일 오전 9시 ~ 10월 30일 오전 5시) 김프고 기록 714점의 가운데 값은 0.848%였고, 714점 중 323점이 0.9% 이상이었습니다. 사고 전 하루가 한 달 중에서도 낮은 편이었고, 사고 뒤 값은 한 달 가운데 값 근처로 돌아온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고로 김프가 크게 벌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김프가 어느 정도면 높은 편인지는 김프 몇 %면 높은 건가에 있습니다.
그 사이 값과 거래
바이낸스 비트코인은 사고 직전인 10월 30일 새벽 5시 값(새벽 4시 봉 종가) 80,848.64달러에서, 그 뒤 가장 낮을 때 76,500.11달러(오전 11시 봉 저가)까지 5.4% 내렸고, 오후 4시 값(오후 3시 봉 종가)은 78,651.94달러였습니다(새벽 5시 값보다 2.7% 낮음). 김프고가 남긴 국내 24시간 누적 거래액의 가운데 값은 사고 전 0.65조 원에서 사고 뒤 1.23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24시간 누적값이라 이웃한 점끼리 많이 겹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사고 뒤 11시간, 11점만 잰 값입니다. 출금이 막혀 있던 동안의 앞쪽 일부만 잰 것이고, 그 뒤 시간이나 출금이 다시 열리는 동안에는 바이낸스 값과 다른 거래소 값의 관계가 이 숫자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함께 움직였다고 해서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기록이 더 쌓이면 다시 세겠습니다.
김프고 화면에서 볼 때
- 해외 기준을 바꿔 보기 — 첫 화면에서 견주는 해외 거래소를 바이낸스 말고 OKX·바이비트 등으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값만 따로 놀고 있는지 의심될 때 둘을 견주면 바로 보입니다.
- 입출금 막힘 화면에는 바이낸스가 없습니다 — 입출금 막힘은 국내 네 거래소의 지갑 상태만 받습니다. 바이낸스의 출금 중단은 거기 나오지 않으니 바이낸스 공식 공지로 봐야 합니다. 지갑이 막히는 일반적인 까닭은 코인 입출금이 막히는 이유에 적어 두었습니다.
- 테더 몫 같이 보기 — 김프가 움직일 때 테더 프리미엄이 같이 움직였는지부터 보면, 해외 쪽 사정인지 국내 쪽 사정인지 가르기 쉽습니다. 오늘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