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계산하나
두 값을 같은 돈 단위로 맞춰 놓고 나눕니다. 국내가는 원화, 해외가는 달러라 환율이 반드시 끼어듭니다.
예를 들어 해외가 80,000 USDT, 환율 1,380원이면 환산가는 80,000 × 1,380 = 1억 1,040만 원입니다. 국내가가 1억 1,200만 원이라면 김프는 (112,000,000 ÷ 110,400,000 − 1) × 100 = 약 +1.45%입니다.
환율이 분모에 있다는 점
식을 보면 환율이 나누는 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코인 값이 양쪽 다 하나도 안 움직여도 환율이 내려가면 김프가 오릅니다. 화면에는 똑같이 "+0.8%"로 나오지만, 국내에서 더 사서 오른 것과는 전혀 다른 일입니다.
김프고 첫 화면에 "환율이 옮긴 몫"이라는 칸을 따로 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어제 환율이 그대로였다면 김프가 얼마였을지를 빼서, 환율이 밀어 올린(또는 끌어내린) 몫만 떼어 보여줍니다.
왜 "김치" 프리미엄인가
한국 시장에서 유독 크고 오래가는 값이라 붙은 이름입니다. 가격 차이 자체는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차이가 생기면 금방 메워집니다. 싼 데서 사서 비싼 데로 옮겨 파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그게 잘 안 됩니다. 돈이 국경을 넘는 데 제약이 있고, 국내 거래소는 원화로만 사고팔며, 그 결과 국내 시장이 해외와 느슨하게 연결된 채로 남습니다. 자세한 까닭은 김프는 왜 생기나에 적었습니다.
값을 볼 때 조심할 것 셋
1. 종목마다 다릅니다
"지금 김프 2%"라고 할 때 그건 보통 비트코인 기준입니다. 거래가 적은 종목은 값 하나가 튀어도 김프가 크게 흔들립니다. 김프고가 첫 화면에 거래액으로 가중한 평균을 두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 거래가 거의 없는 종목의 튀는 값이 평균을 흔들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2. 어느 해외 거래소와 견줬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흔히 보는 김프는 달러권 거래소 한 곳과 견준 값입니다. 그러면 "한국이 비싼 것"인지 "달러권이 싼 것"인지 갈라지지 않습니다. 김프고가 김프map에서 나라별로 갈라 보여주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3. 사이트마다 값이 다릅니다
환율을 어디서 받는지, 기준 거래소가 어디인지, 이상한 값을 거르는지에 따라 같은 시각에도 값이 갈립니다. 어느 쪽이 틀린 게 아니라 재는 방법이 다른 것입니다. 김프고가 무엇을 어떻게 재는지는 계산 방법에 전부 적어 두었습니다.
김프는 "얼마나 벌 수 있는지"가 아닙니다. 화면의 +2%가 손에 들어오는 2%가 아닙니다. 사이에 수수료·전송 시간·입출금 중단·규제가 끼어듭니다. 김프 차익거래가 실제로는 어려운 이유에 하나씩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