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견주나
같은 비트코인을 두 곳에서 다른 돈으로 팝니다.
| 코인베이스 | 바이낸스 | |
|---|---|---|
| 어디 | 미국 거래소 | 해외 거래소 (김프고 김프의 해외 기준) |
| 무엇으로 매기나 | 달러 (BTC-USD) | 테더 (BTC/USDT) |
둘의 차이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입니다. 코인베이스가 비싸면 양수, 싸면 음수입니다. 이 지표를 내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와 코인글래스(CoinGlass) 둘 다 공개 설명에서 코인베이스 BTC-USD와 바이낸스 BTC-USDT의 값 차이라고 적어 둡니다.
계산 방식은 곳마다 다릅니다
두 곳 모두 공개 설명 화면에 정확한 식을 적어 두지 않았습니다. 크립토퀀트 설명은 차이가 "50달러 위"였다는 예를 들어 달러로 적은 차이를 보여 주고, 다른 곳은 %로 적습니다. 몇 분 단위로 재는지, 평균을 내는지도 곳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날도 사이트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단순한 꼴로 셌습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 코인베이스 BTC 달러 값 ÷ 바이낸스 BTC 테더 값 − 1 ) × 100
김프와 같은 원리, 다른 시장
김프는 국내 원화 값을 해외 테더 값과 환율로 견준 것입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달러 값을 해외 테더 값과 견준 것입니다. 둘 다 "같은 코인이 이 시장에서는 얼마나 비싼가"를 잽니다.
| 김프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
|---|---|---|
| 견주는 시장 | 국내 거래소 ↔ 바이낸스 | 코인베이스 ↔ 바이낸스 |
| 돈 | 원화 ↔ 테더 (환율로 바꿈) | 달러 ↔ 테더 (1:1로 봄) |
| 1년 크기 (가운데) | 1.14% | 0.05% |
| 그중 가장 컸던 날 | +8.34% | −0.23% |
크기는 부호를 떼고 본 값입니다. 김프는 업비트 비트코인 종가로 2025년 10월 12일부터 2026년 9월 16일까지 환율 고시일 231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아래 366일을 셌습니다.
크기가 스무 배 넘게 다릅니다. 김프는 돈이 국경을 쉽게 넘지 못하고 원화로만 사는 시장 구조 때문에 몇 %씩 벌어진 채로 머물 수 있습니다 (김프가 생기는 이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한 해 내내 0.25% 안쪽에 있었습니다. 두 숫자를 같은 눈금으로 읽으면 안 되는 까닭입니다.
재 본 값 — 1년 366일
김프고가 나라별 시세에 쓰는 것과 같은 코인베이스·바이낸스 공개 API에서 비트코인 일봉 종가(세계 표준시 자정)를 받아, 2025년 10월 12일부터 2026년 10월 12일까지 366일을 셌습니다.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값 |
|---|---|
| 가운데 | −0.046% |
| 흔한 구간 (가운데 90%) | −0.151% ~ +0.033% |
| 가장 비쌌던 날 | +0.095% (2025년 10월 12일) |
| 가장 쌌던 날 | −0.229% (2026년 2월 4일) |
| 양수였던 날 | 366일 중 71일 |
이 1년은 음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코인베이스 달러 값이 바이낸스 테더 값보다 조금 싼 날이 295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대로 "미국에서 덜 산다"로 읽기 전에 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테더 몫을 빼면 거의 0이 됩니다
바이낸스 값은 테더로 매긴 값입니다. 테더가 1달러보다 조금 싸면, 같은 비트코인이 테더로는 조금 더 많은 개수로 매겨지고, 그만큼 코인베이스 달러 값이 싸 보입니다. 코인베이스에는 테더를 달러로 사고파는 시장(USDT-USD)도 있어서 그날 테더 값을 같이 받아 갈라 봤습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테더가 1달러에서 벗어난 몫 + 비트코인 자체 차이
| 366일 | 가운데 | 가운데 90% | 가장 컸던 날 |
|---|---|---|---|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0.046% | −0.151 ~ +0.033% | −0.229% |
| 테더 값 − 1달러 | −0.039% | −0.137 ~ +0.036% | −0.211% |
| 비트코인 자체 차이 | −0.005% | −0.026 ~ +0.017% | −0.035%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대부분은 테더 몫이었습니다. 테더 값을 달러로 바꿔 넣고 다시 견주면 비트코인 자체 차이는 1년 내내 ±0.04% 안쪽에 있었고, 0.1%를 넘은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가장 쌌던 2026년 2월 4일도 −0.229% 중 −0.211%가 테더 몫이었습니다. 그날 테더는 0.99789달러였습니다.
김프에서도 같은 일이 있습니다. 김프를 테더 프리미엄과 코인 자체 차이로 가르면 2026년 9월 10일 김프 1.5%가 거의 전부 테더 프리미엄이었던 것을 테더김프란에 적어 두었습니다. 시장 하나를 테더로 매기면, 차이에 테더 몫이 섞여 들어갑니다.
하루에 한 번, 종가끼리만 견준 값입니다. 하루 안에서는 이보다 크게 벌어졌다가 좁혀지는 때가 있을 수 있고, 몇 분 단위로 재는 사이트의 값은 이 표보다 클 수 있습니다.
"미국 기관 수요"로 읽는 사람들
크립토퀀트는 코인베이스를 미국 기관이 코인을 사는 통로로 보고, 프리미엄이 높으면 코인베이스 쪽에서 강하게 사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 1년 숫자로 보면 조심할 대목이 있습니다. 프리미엄이 음수로 기운 날 대부분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테더가 1달러보다 0.0몇 % 싼 날이었습니다. 테더 몫을 빼지 않으면, 테더 값이 흔들린 것을 미국의 사고팖으로 잘못 읽을 수 있습니다. 김프고는 이 값으로 앞을 짐작하지 않고, 무엇이 섞여 있는지까지만 적습니다.
다른 곳의 숫자를 볼 때 확인할 것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숫자를 다른 사이트나 기사에서 볼 때, 아래 네 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숫자끼리 엉뚱하게 견주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무엇과 무엇을 견줬나 — 보통은 코인베이스 BTC-USD와 바이낸스 BTC-USDT입니다. 다른 거래소나 다른 짝을 쓰는 곳도 있습니다.
- %인가, 달러인가 — 같은 0.1% 차이도 비트코인이 8만 달러일 때는 약 80달러입니다. 달러로 적은 값은 비트코인 값이 오르면 같이 커집니다.
- 얼마 동안의 값인가 — 한 순간의 값, 몇 분 평균, 하루 종가는 서로 다릅니다. 순간 값은 이 글의 종가 표보다 크게 튀기 쉽습니다.
- 테더 몫을 뺐나 — 빼지 않았다면 위에서 본 것처럼 숫자의 대부분이 테더 값의 흔들림일 수 있습니다.
김프고에서 미국 시장과 견주는 법
김프고 김프map의 미국 칸은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의 달러 값을 씁니다. 테더가 아니라 달러이므로, 미국 칸으로 본 김프에는 테더가 1달러에서 벗어난 몫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바이낸스 기준 김프와 미국 기준 김프가 조금 다르게 나오는 날이 있다면, 그 차이 일부에 위의 테더 몫이 들어 있습니다.
